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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4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와의 인터뷰 2016년 11월 21일, 우리는 Cupertino에서 열린 영화 ‘눈길’ 시사회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소녀상 후원 행사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회장 토마스 김(Thomas Kim), 이사 김태욱 (Tom Kim) 님과의 인터뷰를 했다. Q. 한인회가 하는 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북가주에 거주하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교포사회의 내적인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하여 미국사회에 협력단체의 기능과 한인사회와 미국사회를 잇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작게는 시민권 서류작성을 무료로 도와준다. 교민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를 부각하기 위해서 전체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날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소수민족의 권익을 위한 협력단체로써 정치적인.. 2016. 12. 2.
<눈길>: 만주 위안부에서 고향집까지 바로 여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금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북가주의 한국계·중국계·필리핀계 단체들이 협동하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자 소녀상 기림비를 건립할 계획에 착수해 있는 것. 중국 인사들과 함께 상하이에 세운 소녀상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해외에 건립된 소녀상 기림비가 모두 한국계 단체들의 주도로 세워졌다. 그러나 내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의 소녀상 기림비는 한국계뿐만 아니라 중국계와 필리핀계 사회가 한데 뭉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기획된 지난해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각종 일본계 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기림비 및 소녀상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남가주 글렌데일에서.. 2016. 11. 23.
대만 알아보기 :: (7) 대만은 어째서 일본을 좋아하는가 위의 사진은 아직 세계 2차대전까지 일본이 제국주의에 미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던 시절 동북·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심지어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지역까지 점령했던 일본의 "리즈 시절"입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지배의 업보는 이제 일본으로서는 평생 지고 가야할 문제였지만, 위 그림은 역설적으로 동아시아의 한 나라가 가장 먼저 서구식 문물을 흡수하고 근대화를 추진하여 다른 주변국들 (예를들면 한국과 중국)을 앞설 수 있었다는 반증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점차 나아지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의 기반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 씨는 아시아 3국 문제에 대해서 "옆나라 하고는 잘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오히려 잘 되는 것이 이상하다. 옆 나라와 잘 되리라 기대.. 2011. 9. 3.
사라예보의 총성: (1) 비스마르크와 동맹체계 사라예보의 총성 은 미국 UC Berkeley 대학교에서 역사학부 교수로 계신 David Wetzel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집필 하게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배우고 느꼈던 부분을 필자의 필체와 방식으로 표현된 연재물임을 이렇게 밝힙니다. 1970년도의 한국은 격동의 시기였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에서 울려퍼진 몇발의 총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15년에 가까운 유신정권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한국사의 한 장을 차지했던 그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양극으로 나뉘지만, 1980대에 들어설 당시 한국이 어느정도의 산업화를 이룬 국가라는 점은 부정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1970년대, 다른 국가에서 역시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전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이 시점에.. 2011. 2. 2.